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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Job

삶의 전환...2012.04.16

heidi01 2023. 12. 19. 05:45

한국 휴가 갔었다.
거의 3년동안 떠나있다가 한국돌아가 4개월 머물렀었고, 또 떠나온 지 1년만에 한국 갔었다.
그리운 한국... 도착하니 일단 기분 째진다.
떠나기 직전 나를 슬프게 하는 일을 빼면....
 
많은 사람 만나고, 구석구석 가봤다.
그러나 나의 상황이 아직 한국에 머물지 못한다는 생각으로
낯설고 멀기만 했다.
지인들과 민숭맹숭 보내고,
새삼, 오랜 세월 오해로 빚어진 인연도 끊어버리고, 
외로움과 숙제만 가득안고 다시 에콰도르 돌아왔다.

에콰도르에서 애틀란타에 내려서 한국가는 저 대한항공을 설레이며 기다렸었지.
2주 후에 한국에서 애틀란타와서 에콰도르가는 비행기 기다리며,
우연히도 바로 옆칸의 한국행 대한항공 게이트가 보였다.
2주전엔 저 비행기 타기위해 기다리며 설레였지....
지금 다시 저 비행기타고 돌아갈수 없을까?
이런 마음으로 찍은 사진...

다 엎어버리고 과감히 버리고, 정리해버렸다.
다시 시작이다. 

여기서 삶은 또 어떻게든 흘러가리라...
내가 정상대로 살면 모든것이 제자리로 돌아올 것을 믿는다.

나에게 주어진 것을 누리며,
열심히,, 혼자서,,, 독야청청하며 살자.

 

 

1. 누구 블러그를 보니 이런식으로 주절주절 해놔서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해서 나도 따라해본다.
    짧은 글로 나의 생각을 적을 수 있어 좋을 것 같다.

2. 휘황찬란한 한국에서 어두컴컴한 에콰도르 도착하니 이 또한 나의 고향이려니하며 바로 적응모드.
    차라리 마음이 편하다. 에콰도르가...

3. 남산에서 돌을 던지면 열에 아홉은~~~ 이라는 속담?을 모르는 이가 많더라. 요즘 젊은 이들은...

4. 저번 주말엔 사라진 한국전통음식?-순대, 홍어삼합을 준비해서 동료들과 한잔하고, 다음날 뻗고,
    그러면서 휴가 정리를 못했었고, 이번 주말엔 혼자 여유가지며 정리를 할 수 있었다.
    토요일 낮 2시에 잠들어 다음날 아침6시까지 잤다.  중간에 일어났지만 도저히 눈이 따가워서 그대로 자버렸다.
   
5. 휴일이라 마음 편히 군것질을 이것 저것... 사라진 한국전통음식?-호떡이 아주 맛나다. 이것만 먹었네...

6. 산책 시작, 휴일 이틀동안은 산책을 하자. 걸으며 생각하면 정리도 되고, 아이디어도 번뜩이고, 긍정적으로 된다.
   산보를 하자...

7. 늘어난 일거리... 닥치면 하는 거지, 뭐...

8. 요즘은 누구에게나 입을 닫아 버렸다.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할 말이 없어진다.
   나도 힘빠지고 재미없긴 하지만 또 나름 잔잔한 재미다.

9. 말을 잘하려면, 훌륭한 리더가 되려면, 상대방의 말을 잘들어야된다는 말이 있다.
    이 얼마나 중요한 말인가... 소통이 되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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