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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리의 중성화 수술, 2019년 11월
마리는 1살이 지나고, 발정기가 찾아왔다.
간혹 오줌도 싸대지만 역시 우는 소리에 미칠 지경이다.
한번은 마음을 잡고 어떻게든지 병원에 데리고 갈려고 온갖 수단을 다 썼지만
실패하고 나와 거리는 더 멀어졌다.
고민끝에 큰 케이지에 투자해서 그 안에다 밥을 주는 훈련을 서너달은 한 것 같다.
조심스럽지만 밥그릇을 안에 두면 들어갔다.
1살을 훌쩍 넘기고 작정하고 유인작전을 써서 드디어 잡았다.
얼마나 발버둥을 치는 지, 케이지가 부서지는 줄 알았다.
병원에 데리고 가니 검사 후에 중성화수술을 해야한다길래, 내가 다시는 못 붙잡으니
병원에서 알아서 해달라고 하고 맡겼다.
수술이 끝나고 데리러 가니, 병원에서 그렇게 얌전했단다??? ㅎㅎㅎ
좀 나아졌고 평화는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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