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용아장성릉을 다녀와서...(2003.10.)

이번 설악산 용아장성릉릿지를 잘 다녀왔습니다.

2일, 밤에 서울을 떠나서 용대리에서 잠시 눈붙이고

3일, 아침 8시에 출발하여

백담사 - 수렴동산장 - 용아장성릉 초반에까지 가는 동안

날씨는 눈부실정도로 맑고 화창했으며

비박시에도 추위를 못 느낄정도로 바람한점없이 좋았습니다.



4일, 8시 출발하여 용아장성릉을 우회안하고

올릿지등반하여 4시 봉정암 도착- 구곡담계곡

- 수렴동산장 - 백담사로 오니 저녁 10시30분이었습니다.



어프로치가 너무 길고 힘든 산행이었지만

장대한 설악 골짜기 골짜기를 세세히 볼수있는

멋진 곳이었으며 날씨가 많이 도와준듯 합니다.



산무리에서 올해 초에 실시한 등산학교가 계기가 되어

푸모리선배가 대장으로 구성된 설악산팀이

어제 산행으로 매달 설악산릿지산행을 마쳤습니다.



6월 울산바위

7월 석주길

8월 노적봉

9월 몽유도원도

10월 용아장성릉



참가자 : 푸모리, 본드, 나바호, 낀께이드, 베이스켐프, 한아울,

캡, 네모, 솔로, 부시맨, 달짜, 하이디, 오딜리아, 지킴이, 설도, 천일이



푸모리선배님, 저희 신참들을 데리고 신경쓰시며

대장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아픈 다리 관리 잘하시길 바래요.



낀께이드선배님, 우리의 운짱!!! 자일맨!!!

덕분에 편하고 든든한 산행에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본드선배님, 우리의 찍새아저씨!!!

항상 산행도중이나 끝나자마자 업무때문에 먼저

서울가셔야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항상 같이 계셔서

즐거웠답니다.



나바호선배님, 아마 제일 출중한 교육생이지 않았을까...

힘든일 마다하지 않고 앞장서시고 마지막 자일맨!!!

고생하셨습니다.



그외 한번씩 참가하셨던 선배님들과 산행은 도움이 많이 되고

즐거웠으며 후배로써 선배님들께 많이 배우는 기회가 되었고

무엇보다도 서로를 잘 알수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습니다.



올해같이 날씨가 안좋은 가운데 저희의 설악산행은

모두 날씨가 도와줘서 멋진 산행이 되었고

설악산의 알짜만 가게 된 이 기회를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여러분께 감사하게 생각하며

계속 산행이 이어졌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도 있네요.



아무 사고없이 끝날수 있어서 다행이었고

산무리에 처음의도는 다양한 산행을 제시할려고 했으나

그렇지 못한 점이 있다면 많은 양해바랍니다.



모두 고생하셨고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