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를 쉬고 다시 골프장을 갔으나 너무 생소한 느낌이다. 일이 바빠서 2주동안 완전히 골프를 잊었다. 몸을 풀었을 때는 그래도 맞긴 한다. 그러나 치는 동안 완전히 망가진다. 캐디도 바뀌어서 그런 것도 있다. 드라이버가 갈수록 더 안되어서 이제 구제불능이다 생각하니 웃음만 난다. 어프로치도 핑퐁게임을 하고,,, 예전에 배웠던 것이 믿을 수가 없고 확신이 안선다. 그래서 최근 다시 코치를 받아야겠다고 생각했는 데, 토요일 잘됐다. 오후에 Gustavo와 배우기로 하고 나갔다. 구스타보가 먼저 자세부터 다시 하자고 한다. 나의 골반이 돌아가지 않는다고 한다. 어깨만 돌리려고 하고 있다고 한다. 몇 번이나 골반돌리며 했지만 아직 안돌아간다며, 살사와 춤 안배우고 뭐하고냐 한다. 춤부터 배우라고 한다. 골반을 ..
그동안 골프를 하고자 6년 전쯤 골프용품을 모두 사왔었지만, 혼자 클럽 가입하기에 비싸고 이런 저런 이유로 미루다가 결국 내 인생엔 골프는 없다라고 하며 장비를 모두 팔아버렸다. 그 이후 딱히 아무 활동안하는 에콰도르 생활이 힘들어서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먼저 클럽부터 지인의 도움으로 가입을 하게 되었다. 2년 약정으로 가입하게 되었는 데, 월 520불 정도 클럽비로 지불하는 조건이다. 이 금액만 내면 언제든지 클럽 사용 가능하다.(골프, 테니스, 수영, 승마, 그 외 부대시설) 2023년 1월 중순부터 가입이 되어 잠시라도 사용안할수가 없어서 먼저 체력키운다고 테니스부터 시작했다. 어릴때 배우고는 한번도 시도 안한 테니스... 강사와 함께 주말마다 2시간 쳤다. 강사비 1시간당 15불. 그리고 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