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여행
[브라질, 리우데자이네루] 2020.02. Restaurante Marius Degustare, 예수상
heidi01
2023. 12. 27. 23:54
혼자 여행시, 하루 한끼 정도를 먹고 좋은 음식점은 찾아서 가본다.
해물, 그 지방의 특식, 일식... 그렇게 굳어지더라.
Restaurante Marius Degustare
해산 뷔페인데 아주 괜찮았고 장신도 아주 멋있었다.
브라질이 위험하다고 해서 여행 전에 하루 투어를 신청을 해두었는 데,
언제 만나자는 둥 답변이 없어서 전날 연락을 찾아 찾아 취해보니 본 여행사는 여행이 없다고 한다.
이런 일이....
그래도 다음날 만나는 장소를 나가봤다.
여러 여행사가 픽업하는 장소로 사람들이 오는 족족 이름을 부르며 데리고 간다.
어떤 남자가 혼자왔길래 얘기를 하다가, 나의 여행이 취소된 것을 알고, 자기 여행사에 문의를 한다.
이렇게 나온거 돈을 내서라도 가는 것이 좋지.
그 남자는 에콰도르사람이라 너무 반가웠고, 우루과이에서 일하는 데, 혼자 여행왔다가
어제 핸드폰을 소매치기 당했다고 한다.
나는 카메라와 핸드폰이 있으니, 카메라를 빌려주겠다고 하고 같이 짝이 되어 여행을 다녔다.
첫 코스, 예수상으로 가는 데 날씨도 좋아서 기분이 좋다.
혼자 하듯 같이 여행하니 심심하진 않았다.
서로를 찍어주기도 하고, 혼자서 예수상을 즐기기도 했다.
정말 천혜의 조건으로 아름다운 도시이고 항구이다.
어쩌다 땅을 차지해서 와보니 이렇게 아름다웠고, 그냥 살다보니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거잖아.
드디어 예수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구름이 가려서 못보거나, 너무 높아서 사진찍기가 힘들다고 하지만
나는 재수가 좋아서 모든 것이 완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