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여행

Rio Yanuncay, Cuenca...2008.07.11

heidi01 2023. 8. 26. 04:59

꾸엔까도 역시 구도시, 신도시로 나뉘는 데

구도시는 상업지구이고 신도시는 주택가입니다.
물론 요즘 간혹 아파트가 높아봐야 5층으로 짓고 있지만 이쁜 주택들사이에 흉물스러울 뿐입니다.
신도시는 조용하고 안전하고 도로도 넓고 깨끗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출근할 때나 퇴근할때 신도시를 지날때면 마음이 편하고
구도시를 들어갈때면 그냥 마음이 복잡해집니다.
좁고 시끄럽고 사람 많고 더럽고... ㅎㅎㅎ
집 건너편 일명, 부자동네 거리입니다.
날씨가 너무 쨍해서 별로 안나왔지만 가로수가 운치있습니다.
오른쪽집은 꾸엔까에서 제일 큰 집입니다.
한 섹터가 모두 한 집인데, 에콰도르 현대자동차 현지사장 집이라고 합니다.
현대자동차 점유율이 많아서 이렇게 부자면 끼토나 과야낄에서 살 줄 알았는 데
꾸엔까, 내 집앞에 위치해 있더군요.
전국에서 회의하면 이 집에 다 모인다고 하고, 집안에 박물관이 있다고 할 정도니...

예전 공공기관이었다는 데 지금은 국립고등학교입니다.
역시 장엄함에 매일 놀랍니다.

야눈까이 강... 조금 외곽에 있는 강인데 높은 나무와 숲사이에 흐르는 강,,,

Rio Yanuncay에 놓여져 있는 다리..

다리가 세개인데 중간다리는 옛날다리로 막아 놓은 것이며
양쪽방향 차들이 다니는 다리가 있습니다.
절묘한 아름다움에 아주 찍기 힘든 구도였습니다.

현대- 포니...
출근하다가 우연히 봤습니다.
포니 II도 아니면 정말 제 나이와 비슷할 정도로...
현대가 처음 수출한 나라가 에콰도르라는 말이 있는 데 맞나요?
그래도 꾸엔까는 한국차가 별로 없는 데 간혹 보이는 차량이 반갑습니다.
저 차량이 욕심납니다. 한국가서 팔아도 될텐데...ㅎㅎㅎ

아침 눈뜨면서 바라봤더니 너무 이뻐서 한컷...

신도로로 인해 집이 낮아진 경우..
무너져내리는 집이 아름답습니다.